[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새해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교통분야 선도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천명했다.
현재 공사는 경기도 관련 조례에 근거해 도심항공교통 관련 운영·관리의 위탁기관으로 명시돼 있다.
이를 근거로 공사는 지상이 아닌 하늘길을 이용한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아이뉴스24는 민 사장을 만나 새해 도심항공교통의 현주소와 참여 이유, 준비상황 등을 들어봤다.
교통분야 새 시대 선도할 것
지난 한 해 동안 공사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수행하며 항공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역량을 다졌다.
또 경기도민에게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전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왔다.
새해에도 공사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교통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
도심항공교통의 현 주소는?
지난 2021년 12월 국토부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운용계획을 발표한 이후, 범국가적인 프로젝트로 현재 굴지의 기업과 기관에서 참여해 도심항공교통 도입에 힘쓰고 있다.
총 2단계로 구성한 그랜드챌린지는 올해 12월을 종점으로 고흥 개활지에서의 실증 비행인 1단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6월까지 아라뱃길과 공항지역, 한강회랑을 거쳐 도심지인 잠실과 수서에서의 실증 비행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초기 상용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기체의 인증 지연으로 다소 실증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부분은 사실이나, K-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심항공교통 사업 참여 이유는?
공사는 국내 최초의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교통공기업이다.
이에 도민들을 위한 광역이동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통혁신을 통해 1,400만 경기도민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심항공교통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도로 등 현행 이동 수단 대신 하늘길을 활용하기에 이동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도민에게 지상 교통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광역이동권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경기 지역의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는 비전이 반영돼 있다.
도심항공교통에 대한 공사의 준비 상황은?
공사는 현재 경기도 조례 중 '경기도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교통관리체계 구축 지원에 관한 조례' 내 위탁기관으로 명기돼 있다.
이같이 사업 수행 근거를 확보한 만큼, 경기도 내 기초 지자체와 협업해 수도권 도심항공교통 실증 시 협업방안을 검토하는 등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해 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상용화 이후에는 경기도민들의 일상 속 교통수단을 하나로 이어주는 '똑타', 부르면 달려오는 '똑버스' 등 공사에서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교통서비스와의 통합·연계 방안을 모색해 도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높여가겠다.
스마트하고 친환경적 교통 시스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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