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고 수습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과 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이번 회동은 여객기 참사 발생 하루 만에 이뤄졌으며, 정부와 국회 간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통상적인 공개 모두 발언 없이 곧바로 비공개 회동으로 넘어갔다. 박태서 의장 공보수석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무안 제주공항 참사에 대한 사고 수습 대책과 유가족 지원 대책 등 사안에 대해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앞서 우 의장은 전날(29일) 입장문을 통해 "인명구조가 가장 우선"이라며 "국회도 해야 할 일을 찾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과 내란·김건희 특검 공포 등 현안 관련 논의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박 수석은 "정국 현안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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