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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한남4구역 조합원 당 2.5억 이익 보장"


추가 제안…"조합원 100% 한강 조망하도록 선택 가능"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한남4구역 재개발에 공사비를 비롯해 사업과 금융 등에서 조합원의 부담은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조건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전체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분양수입 1583억원 △금융비용 1185억원 절감 △세부 공사항목 120억원 우위 등으로 전체 약 2900억원, 조합원 가구당 2억5000만원의 이익을 보장하기로 했다.

동시에 한강조망 가능 가구를 1652가구로 극대화해 조합원 1166명 모두가 한강조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재개발에 총 1만9707평의 일반분양 면적을 제안했고 발코니 확장 옵션판매 금액 전체를 조합이 가져가도록 제안했다. 또한 일반 분양가를 최대로 높일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솔루션' 등으로 조합원에게 1583억원의 추가 분양수입을 보장할 계획이다.

필수사업비와 사업촉진비를 포함한 약 3조원 규모의 전체 사업비는 삼성물산이 조달하고 양도성예금증서(CD) + 0.78%의 고정 금리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에 따른 수수료 256억 절감과 함께 사업촉진비에 대한 후순위 고금리 대출 이자비용도 낮춰 최소 1185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변동에 따라 예상되는 공사비 인상분에 대해 최대 314억원까지 자체 부담한다. 삼성물산은 공사계약서에 실착공일을 이주가 완료된 날로부터 9개월 이내로 명시하고, 공사이행확약서를 제출해 공사 중단이나 지연없이 준공기한까지 공사를 완료할 것을 확약했다.

이와 함께 랜드마크 단지에 필수적인 내진특등급 설계와 일반 쓰레기 이송 설비 적용을 비롯해 일반분양 발코니 확장 비용, 커뮤니티∙상가 설비 시설 등 조합이 요구하는 필수 공사 항목을 총 공사비에 전부 포함시켰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한강변 대표 단지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올해 8월 84㎡가구를 기준으로 한강조망 프리미엄에 따라 20% 이상, 약 14억원의 시세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프리미엄 가치를 약 10억으로 가정하면 조합원 기준으로 경쟁사 대비 한강뷰 조망이 317가구 더 많아 약 3170억원의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한강조망 프리미엄 가치 상승분까지 이익으로 환산 시 조합원 가구당 총 5억2000만원의 이익이 보장된다"고 전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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