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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웨이브 CEO에 물었다…"양사 합병, KT는 신중한 입장 같던데요?"


최주희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이태현 "거버넌스 주주간 협상 부분"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최주희 티빙 대표는 19일 티빙-웨이브 합병에 주주 중 한 곳인 KT가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저희도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줄 왼쪽 첫 번째부터 최주희 티빙 대표,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가 좌석에 착석해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과 웨이브는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자본·콘텐츠 투자 효율성을 재고하고 글로벌 사업자인 넷플릭스 등에 대항할 만한 토종 OTT를 만들기 위해서다. 양사의 주주인 CJ ENM과 SK스퀘어는 최근 웨이브에 2500억 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티빙의 주요 주주 중 13.5%를 보유한 KT스튜디오지니는 합병에 신중한 입장이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기존 유료방송 1위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KT 관계자는 "KT그룹은 국내 유료방송 및 콘텐츠 산업 발전과 상생 관점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도 KT의 입장에 대해 "거버넌스(지배구조) 주주들 간의 협상 문제"라고 짧게 답했다.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부로 종료된다. 이 대표는 연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이날 최주희 대표와 이태현 대표는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내 OTT 산업계 정책 간담회에 참여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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