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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수본, '체포조 의혹' 경찰 국수본·국방부 등 압수수색


강력계, '주요 인사 체포조' 가담 의혹
경찰 "체포조 운영한 적 없다" 반박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국방부 조사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수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9일 검찰은 "비상계엄 당시 체포조 활동 혐의와 관련해 국가수사본부, 영등포경찰서 및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군 방첩사령부가 '체포조' 활동을 위해 국수본에 연락해, 실제 경찰 인력이 배치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 투입된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들과 윤승영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 등이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 측은 해당 혐의에 대해 현장에 있는 강력계 형사 명단을 불러줬을 뿐 체포조를 운영한 적 없다며 반박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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