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테크,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전기차 배터리 안전 진단 솔루션 선보여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민테크가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전기차 배터리 안전 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민테크는 19일 GS엠비즈가 출시하는 전기차 전용 멤버십 서비스에 민테크의 실시간 배터리 안전진단 솔루션이 탑재된다고 밝혔다.

민테크의 실시간 배터리 안전진단 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다양한 시간 단위로 실시간 확인해 인공지능(AI) 기반 자체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배터리의 충전상태(SoC), 용량 수명(SoH), 출력 수명(SoP), 균형 상태(SoB), 이상유무, 미래 수명예측 등을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배터리인증서 발급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민테크는 지난 2021년 GS에너지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후 이 솔루션을 개발했고, 2022년 11월부터 GS엠비즈와 시범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이 기간 3000만 Km 이상의 실제 전기차 운영 데이타를 수집하고 진단 결과의 정확성을 개선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이사는 "당사의 솔루션은 전기차의 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OBD) 단자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배터리 데이타를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고, AI 기술을 접목하여 배터리를 진단하는 솔루션"으로 "실제 지난 2년 여의 서비스 기간 동안 복수의 고객들이 배터리의 이상 상태를 확인하고 정비소를 찾아 배터리 팩 교환 등이 이루어지고 사전 안전사고 예방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GS엠비즈의 서비스 출시를 통해 민테크의 배터리 진단 서비스 매출 본격 확대와 전기차 사용자의 더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배터리 사용 및 진단 정보는 유럽연합(EU)에서 의무화를 앞두고 있는 디지털 배터리 여권제도의 핵심 정보가 될 것으로, 이와 연계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