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5차 정기총회에서 윤의준 전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서울대 특임교수)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윤 신임 회장은 화합물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서울대 교수로 28년간 재직하며 연구처장 및 산학협력단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금속공학 석사 학위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전자재료 박사 학위를 받았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LED 분야의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대한금속재료학회 부회장, 한국LED광전자학회 회장,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초대총장,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을 역임했다.
윤 신임 회장은 "인공지능 발전과 기후변화가 초래한 글로벌 변혁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업 혁신의 핵심 동력인 공학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한민국 싱크탱크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공학한림원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부회장으로는 홍순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박수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백은옥 한양대 교수, 한승헌 연세대 교수 등이 선출됐다.
신임 회장단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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