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국가와 기업의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사명으로 일해왔습니다.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술로 국민을 위한 혁신을 계속하겠습니다."
박종원 라온시큐어 경영기획본부장(전무)은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제5회 D·N·A 혁신상' 에서 '안전상'을 수상하면서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D·N·A혁신상'은 지난 2020년 아이뉴스24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으로 상징되는 정보통신기술이 사회문제 해결과 포용적 혁신성장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해 사회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라온시큐어는 정보보안과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및 자격증명 기술을 보유한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모바일 보안 △생체인증(FIDO) △블록체인 디지털 ID △통합 인증 등 IT 보안인증 분야다.
라온시큐어는 아시아 정보보호 기업 최초로 'FIDO Alliance'의 보드 멤버로 활동 중이다. FIDO Alliance는 온라인 인증 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2012년 7월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FIDO는 'Fast IDentity Online'의 약자로, 비밀번호 의존도를 감소시키고 강력하고 안전한 온라인 인증 방식을 개발·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국가 모바일 신분증을 구현한 기업이기도 하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DID(탈 중앙화된 디지털 신원 증명) 기술'이 적용됐다.
이밖에 지난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비롯해 2022년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e-병무 지갑, 2023년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과 국회 모바일 공무원증, 2024년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증명서와 국가 기술 자격증 디지털 배지 등도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로 구현했다.
라온시큐어는 신원 인증 및 자격 증명 분야에서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DID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에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 코스타리카 공공 디지털 지갑 개발 사업 등을 수주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 중이다.
박 본부장은 "모바일 신원인증의 정점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오는 27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경쟁력을 지키는 보안 리더십을 지속할 것"이라며 "라온은 즐거운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라온시큐어라는 사명에 걸맞게 더 많은 사람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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