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2024년 주요 전략사업 추진 점검 결과 어려운 가운데서도 민선 8기 주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태원 군수와 부군수, 국장‧과장 등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략사업 추진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가평군의 주요 현안사업과 역점·공략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도 전략사업 선정 및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군은 2024년 50대 전략사업을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이라는 비전 실현을 목표로 가평군의 성장동력과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외부 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400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72억 원을 확보해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생활권역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설치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전략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했다.
또 △가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농어촌도로 및 군도 확포장공사 △자원순환센터 기반시설 개선사업 등 장기간 지속된 사업들을 2024년 내로 완료해 지역 발전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
자라섬 꽃 페스타와 재즈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 증가를 유도하며 생활인구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장기 숙원사업이었던 △하천IC-고성 간 도로개설사업(호명터널) △두밀-대보 간 2차선 도로 개설사업 △상판-적목 간 2차선 도로 개설사업 등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및 경기 동부권 사회간접자본(SOC) 대개발 구상 사업으로 선정돼 가평군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하지만 2024년 주요 전략사업 추진 과정에서 몇 가지 아쉬운 점도 나타났는데, 군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일부 사업에서 사업비 미확보, 행정절차 지연 및 민원 발생 등으로 사업추진이 미진했던 부분도 있었다”며 “하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모든 공직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 민선 8기 주요사업 공정률이 61%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50대 전략사업 중 공정률이 부진한 22개 주요 사업을 선별해 더욱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군은 특히 2025년에 추진할 역점 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2025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추진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생활권역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조성 △기회발전특구 추진 △파크골프장 조성 △유기동물보호센터 신축 △광역도로망 확충 △가평 데이터센터 조성 △가평 보건의료원 건립 △가평 통합 취·정수장 증설 등을 선정했다.
서 군수는 “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사업 중 추진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민선 8기 내에 반드시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830여 공직자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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