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홍준표, 윤석열 대통령 작심 비판…"계엄은 정치미숙"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꼬집었다.

지난 15일 홍 시장의 청년소통플랫폼인 '청년의꿈'에는 "계엄은 뒷수를 두고 한 해프닝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다시 한번 비판했다. 사진은 홍 시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글 작성자 A씨는 "국정원서 선관위에 대한 조작을 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가. 탄핵까지 갈 거 갈면서 진짜 어떠한 수를 두고 계엄을 한 것인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위험한 진실이 감춰져있다면 이건 정말로 세계적으로 경악할 일"이라며 "민주당 행태가 날로 심해지고 공산, 사회주의 국가에서나 할 법한 법안들을 통과시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목적 달성을 위해서 어떠한 일이든 선전, 선동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치적 이용하는 것을 보면 설마 하면서 의심이 간다. 가난을 벗어나 태평성대 시대라고 생각하는데 쇠퇴의 길로 접어들어 이게 무너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든다"며 글을 맺었다.

홍 시장은 이 같은 지지자의 물음에 "정치미숙"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 북구 대구EXCO에서 열린 '2023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 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홍 시장은 계엄령이 해제된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해프닝이었다"는 글을 남겨 계엄을 옹호했다는 비판을 들었다.

이에 그는 "계엄 사유도 안 되고 실행도 어설퍼 해프닝이라고 했다. 야당과 타협으로 풀어야 할 정치문제를 비상계엄으로 풀려고 했다는 게 패착이었다는 뜻"이라고 해명하며 "자의적인 해석을 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홍준표, 윤석열 대통령 작심 비판…"계엄은 정치미숙"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