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4일 "시 공직자 모두는 정치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민생 안정 등 시민들을 위한 근무 자세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후 5시20분께 집무실에서 행정부시장,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시민안전본부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 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앞서 오후 5시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긴급 소집됐다. 유 시장은 민생, 치안 등 긴급 상황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동절기 한파 등 재난 관리 대응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오는 16일 실·국장들과 군·구 부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서민 경제 안정 대책 및 동절기 재난 안전 상황 관리 방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9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생 안정 대책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상황 관리 및 민생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유 시장은 "북한 도발 등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충분히 갖춤과 동시에 군, 소방, 경찰과의 통합 방위 태세를 점검하고 민생 치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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