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 장뜰시장 일대에 ‘국밥거리’가 생겼다.
군은 국밥 맛집들이 밀집한 장뜰시장 일대를 ‘증평 장뜰국밥거리’로 지정하고, 13일 이를 기념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증평군지부(지부장 윤기용)가 주관한 선포식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음식거리 조성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진 무료 시식 행사에선 국밥거리 지정업소에서 준비한 특색있는 국밥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초부터 장뜰시장 일대 1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장뜰국밥거리 업소로 육성하는 데 힘썼다.
1억 원으로 노후시설과 위생환경 개선, 업소별 돌출형 간판 설치, 친절‧위생교육 등을 하며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전략도 추진한다.
에듀팜(클럽하우스)과 좌구산휴양림(숲명상의집), 군립도서관에 홍보용 키오스크를 설치해 국밥거리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 새로운 음식관광 명소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국밥거리가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이미지 쇄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 장뜰 국밥거리 조성은 지역 외식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장뜰 국밥거리가 먹거리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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