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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경찰,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40대女 구속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보은경찰서(서장 김현우)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거책으로 활동한 40대 여성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25분쯤 경북 상주시의 한 금융기관 앞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40대 B씨로부터 1280여만 원을 받아내려 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를 받는다.

보은경찰서. [사진=아이뉴스24 DB]

이미 같은 범죄로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확인된 A씨는 지난달 11일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충남 서산, 경북 상주 등 전국을 돌며 21차례에 걸쳐 15명으로부터 총 6억2000여만 원을 받아내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다음 주 중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보은경찰서는 “최근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기존 대출금 변제 명목의 현금 등을 요구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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