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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대학 교수들 “헌법·민주주의 유린한 尹, 퇴진하라”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지역 대학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을 따르라”고 주장했다.

충북대학교 교수회 등은 12일 충북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을 통해 “대통령은 국가와 헌법의 수호자로서,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지키고 국가의 존속과 평화를 보장하는 중대한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부여된 국회의 권한 행사를 빌미로 헌법(77조)에 규정된 계엄권을 행사했다”며 “비상계엄은 국가와 국민 그리고 헌법의 보호를 위해 마지막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리이므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요건과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 지역 대학 교수들이 12일 충북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회 기능을 무력화했고, 삼권분립의 대원칙을 무너뜨렸다”며 “그는 국민의 국가가 아닌, 윤석열 자신의 국가를 만들고자 반헌법적인 비상계엄권을 행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부독재의 암흑기를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한 대한민국은 헌법 파괴자인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국민 분노와 강력한 퇴진 요구에도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에 숨어 반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며 그저 내란 행위를 주도한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자에 불과하다”며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석열은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하고 퇴진하라”고 강조했다.

/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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