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올해 3분기 충북지역 혼인 건수가 지난해 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이 지난 9일 발간한 ‘충북인구가족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혼인 건수는 1472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5% 증가한 수치다.
반면, 이혼 건수는 831건으로 작년보다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출생아수는 1958명으로, 86명(4.6%)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충북 누적 출생아 수는 5625명, 합계출산율은 0.9명으로 전국 합계출산율 0.76명 보다 0.14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3분기 순유입은 6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61명 줄었다.
유입 인구는 50대(남성 248명·여성 166명)가 가장 많았고, 유출 인구는 20대(남성 186명·여성 216명)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경미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은 “혼인 건수 증가가 2분기에 이어, 3분기로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혼인율 증가 추세가 뚜렷해졌다”며 “합계출산율은 통상 3분기는 1·2분기에 비해 하락하지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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