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이태손 대구시의원(달서구4)은 12일 열린 제31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자원순환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실효성 있는 자원순환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태손 의원은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탄소중립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원순환이 주목받고 있고 우리 시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자원순환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간 대구시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2022년 기준 대구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77만 톤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일곱 번째로 많지만, 재활용률은 전국 평균(64%)보다 낮은 56%에 불과하고, 매립 비율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31.4%에 이르고 있다”며 실제 대구시의 자원순환 수준이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구시의 자원 순환율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폐기물 선별 인력과 시설의 확대, 선별 시스템 개발과 보급을 통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수거 체계 개선,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절감 및 다회용품 사용 장려,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체계적 홍보 전략 등을 제안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모범적 실천을 통해 대구시가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구시의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대구의 자원 순환율을 높여 깨끗하고 풍요로운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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