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전자가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oT 분야 사이버보안 공인시험 수행 자격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현재 시행 중인 IoT 분야 사이버보안 시험이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로써 향후 LG전자 소프트웨어(SW)공인시험소에서 발행한 IoT 기기 사이버보안 표준 인증 시험 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미국유〮럽일〮본 등 100여 개 국가의 공인 시험기관에서 발급한 성적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다.
LG전자는 사이버보안 시험을 내재화해 공인시험 및 성적서 발급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IoT 기기가 보편화되고 이와 관련한 보안 규제가 개정되는 상황에 발맞춰 세계 각국의 요구사항에 맞는 사이버보안 검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I 제품에 대한 사이버보안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공감지능의 한 축으로 책임지능을 제시하고, AI 기능을 담은 제품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제품 개발 기획 단계부터 출시 후 사용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사이버보안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엄격하게 보호한다.
이와 함께 AI 기능을 담은 제품을 중심으로 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인 'LG쉴드(LG Shield)'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LG쉴드는 SW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이다.
LG쉴드는 개인 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Key)를 분리된 공간에 안전하게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또, 외부 해킹을 통해 작동 코드나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도록 안전한 환경에서 운영체계를 보호한다.
박인성 SW센터장은 "사이버보안 역량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SW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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