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누릴 수 있는 '마이 힐스(my HILLS)'와 '마이 디에이치(my THE H)'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마이 힐스’와 ‘마이 디에이치’는 입주 전 분양이나 청약 정보부터 입주 후 A/S, 홈 IoT, 커뮤니티 사용 등 고객 여정에 따른 현대건설만의 특화 서비스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앱은 이달 말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마이 힐스'는 12월 준공을 마치고 내년 1월 2일 입주를 앞두고 있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부터, '마이 디에이치'는 내년 8월에 입주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부터 적용된다.
'마이 힐스'와 '마이 디에이치'는 입주 예정자를 위해 계약과 입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HILLSTATE·THE H', 가구 내 스마트홈 서비스가 망라된 '우리집', 커뮤니티 서비스와 주민 소통을 고려한 '단지생활', 개인별 사용 이력 조회와 민원 및 A/S 접수를 일원화한 '마이' 등 총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단지 특성에 따라 최대 38개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만의 앞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우리집' 카테고리는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조명이나 가전기기의 간단한 제어는 물론 사용자에 따른 자동화 모드가 탑재돼 취침이나 외출 시 홈네트워크로 연동된 스마트 기기들이 일괄 실행된다.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도 특징이다. 관리비나 에너지 사용량은 물론 전기차 충전 현황까지 모바일로 체크할 수 있으며, 방문자 초대 기능을 통해 지인의 차량도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향후 추가 적용될 'H 헬퍼'를 이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배수구 막힘, 못 박기 같은 불편 해소부터 청소나 세차 같은 생활지원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단지생활'에서는 커뮤니티 시설이나 강좌 예약은 물론 건강·주거·푸드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스마트 오더가 추가적으로 도입되면 집 안에서 주문한 물품을 로봇배송으로 현관에서 받아볼 수도 있다. 아울러 물품거래나 재능기부, 소모임이 가능한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커뮤니티도 제공돼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애플리케이션 론칭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영역을 소프트웨어로 확장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12월 론칭 이후 2차 기능을 추가 오픈하고 기입주 단지 적용도 검토해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세밀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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