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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차' 尹 탄핵 표결, 14일 오후 5시"


"소추안 내용 큰 변화 없이 진행"
"'내란 상설특검', 추천위 구성 서두를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에 나서 동료의원들과 본회의장을 나간 국민의힘 의원 이름을 호명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오는 14일 오후 5시에 표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하고, 12일 보고한 이후에 14일 오후 5시에 표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내용이 변경되는 것은 있는가'라는 질의에는 "큰 변경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지난 7일 의결정족수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폐기된 바 있다. 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 중 다시 제출할 수 없는 만큼, 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동일한 내용의 탄핵소추안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당은 전날(10일) 국회를 통과한 '내란 상설특검' 도입을 위한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위 구성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내란 상설특검'에 대해 "특검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긴급하게 마련할 것"이라며 "민주당 2명,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각각 1명씩 추천해 구성을 서두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천위를 구성해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등 아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우리가 추천위를 구성해도 대통령이 이 부분(특검 임명)에 대해 소위 '중간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촉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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