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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탄핵에 찬성하려면 탈당해…뭉치면 박근혜 때처럼 재기 가능"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당 내 탄핵에 찬성하려는 세력을 질타하면서 단결을 독려했다.

지난 2021년 당시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수원 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라리 한동훈과 레밍들은 탄핵에 찬성하고 유승민, 김무성처럼 당을 나가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삼성가노(三姓家奴·세 개의 성씨를 가진 노비)들의 행태가 역겹기 그지 없다. 한동훈과 레밍(이리저리 휩쓸려 다니는 사람을 비유)들은 동반 탈당해서 나가라"면서 날이 선 비판을 했다.

아울러 그는 "어차피 탄핵되면 한동훈도 퇴출되고 레밍들은 갈 곳이 없을 거다. 용병 둘이 반복하다가 이 사태가 왔지 않느냐"며 "국민들은 한국 보수세력을 탄핵한 게 아니라 이 당에 잠입한 용병 둘을 탄핵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용병은 퇴출시키고 이 당을 지켜온 사람들끼리라도 뭉쳐 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자"고 독려하며 "박근혜 탄핵 때도 그렇게 해서 다시 일어섰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사진은 11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한편 홍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이 부결된 것은 다행" "탄핵되더라도 용병 윤통이 탄핵된 것이지 보수진영이 된 것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질서 있는 하야대책을 내어 놓고 나라를 정상화 시키는 방안을 (대통령이) 찾으시라" 등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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