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OCI에너지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전력공급 회사인 CPS 에너지와 120메가와트(MW) 규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OCI 에너지와 CPS 에너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샌안토니오에서 '알라모 시티 ESS LLC'에 대한 ESS 장기 저장 용량 협약(SCA, Storage Capacity Agreement) 서명식을 개최했다.
텍사스주 남동쪽 베어 카운티의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는 35에이커(약 14만 m2) 부지에 12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와 480MWh(메가와트시) 용량의 ESS를 연계한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다.
이번 협약을 통해 OCI 에너지는는 오는 2026년 말까지 이번 ESS 프로젝트의 개발을 완료하고 향후 약 20년간 CPS 에너지를 통해 샌안토니오 지역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ESS를 통해 최대 출력 용량인 120MW(메가와트)로 4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기준 약 4만 1,000가구가 하루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ESS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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