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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월 하야·4월 대선'…'3월 하야·5월 대선' 로드맵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이 10일 '내년 상반기 대선'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정국 수습 로드맵 초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는 윤석열 대통령의 '2월 하야·4월 대선' 아니면 '3월 하야·5월 대선' 등 두 가지 초안을 마련해 한동훈 대표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수습 방안과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선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TF 위원장인 이양수 의원이 이같은 내용을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TF안은 그동안 친한(친한동훈)계 일각에서 요구해 온 '탄핵에 준하는 조기 하야' 일정에 부합한다.

임기 단축 개헌을 병행하며 내후년 지방선거에서 조기 대선을 동시 실시하는 방안 등을 거론해 온 친윤(친윤석열)계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이양수 TF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임기 단축 개헌은 논의해도 다음 대선부터 적용되는 것이지 이번 대선은 적용이 안 되지 않나"라며 TF의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친한계의 6선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2월 하야설·3월 하야설'에 대해 "저는 2, 3월이 너무 길다고 생각한다"며 "하루라도 빨리 사임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 대표는 TF 초안을 바탕으로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쨰 탄핵안 표결이 예고된 오는 14일 본회의 이전에 로드맵을 완성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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