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8일 오전 10시께부터 김 전 장관의 공관, 장관 집무실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오후 7시 20분께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와 컴퓨터(PC), 노트북 등 총 18점을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에 대한 포렌식 등 분석을 통해 내란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비롯 수사관 30여 명을 추가 투입해 150여 명 규모의 특별수사단으로 확대 구성했다.
한편 김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 기기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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