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영화 '러브레터'에 출연한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54)가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일본 NHK 등은 나카야마 미호가 이날 일본 도쿄 시부야구 에비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나카야마와 연락이 닿지 않은 소속사 관계자가 자택을 찾아갔다가 욕실에 쓰러진 그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나카야마는 오사카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콘서트를 취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나카야마 미호는 1980년대 일본에서 아사카 유이, 쿠도 시즈카, 미나미노 요코와 함께 '아이돌 사대천왕'이라고 불렸던 인기 가수 출신이다.
1995년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 주연으로 등장해 배우로서도 이름을 날렸다. '러브레터'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오겡끼데스까(잘 지내나요)"라는 대사가 유명해지기도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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