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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서대구 aDRT 서비스 시범운행 개시


서대구 KTX역에서 2호선(죽전역)을 지나 1호선(서부정류장역)까지 하루 8회 운행
QR코드를 통한 예약자에 한 해 탑승 가능, 시범운영 기간 중 무료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교통공사는 오는 9일부터 서대구 KTX역, 2호선(죽전역), 1호선(서부정류장역) 을 잇는 aDRT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aDRT(Autonomous Demand Responsive Transit)는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말한다.

서대구 aDRT차량 [사진=대구교통공사]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서대구 KTX역에서 출발해 서대구공단 네거리, 대구의료원, 죽전역(2호선), 본리네거리, 서부정류장역(1호선) 순으로 6개 정류소 약 6.7km를 순환한다.

이를 위해 차량 2대가 평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하루 8회 운행한다.

도로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 및 핸들을 조정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안전관리자가 상시 탑승해 브레이크 페달 조작 등 비상상황에 대응한다.

이용방법은 시범운행 기간 중 서대구 KTX역, 죽전역(2호선), 서부정류장역(1호선) 내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예약한 후 탑승할 수 있다. 1주일 단위로 예약 가능하며 시범운행 중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대구 KTX역, 2호선(죽전역), 1호선(서부정류장역) 을 잇는 aDRT 서비스 노선도 이미지 [사진=대구교통공사]

시범운영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앱(App)을 활용한 호출 서비스, 교통카드 단말기를 활용한 운임 결제, 마일리지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서대구 aDRT 시범운영은 자율주행 기술과 대중교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연계해 활용하기 시작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최초로 본격 추진하는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전략과제인 자율주행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확대에 기여하고, 대중교통과 연계하는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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