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5일 노인일자리창출위원회를 열어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성과·2025년 사업계획’을 심의‧조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주시노인일자리창출위원회는 조례에서 정한 △노인일자리사업 추진계획 수립 △노인일자리 직종 개발·노인 우선적 고용 권장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 △노인일자리 창출 기업체와 협약 체결 등을 심의‧조정하는 기능을 한다.
내년 광주시 노인일자리사업은 ‘든든한 노후, 보람있는 광주’를 비전으로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지역 노인인구(34만9455명)의 10% 수준인 3만 6348명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성과지표로 삼았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으로 초고령사회·지속적인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내년 노인일자리사업에 1551억원의 예산을 투입,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취업알선형) 등 3만 6348명의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올해 3만 2370명보다 3978명 늘어난 것이다.
또한 일자리사업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국가유공자 가점이 신설되고 가족인 요양보호사 참여가 허용되는 등 자격기준을 확대했다. 또 아이돌봄사업, 하교 안전관리 지원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일자리를 확충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1344억원의 예산을 투입, 3만237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5개 자치구와 5개 시니어클럽 등 65개 일자리 수행기관, 426개 사업단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김영화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초고령사회와 지속적인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험‧역량 높은 신노년세대 수요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 제공으로 소득 보전과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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