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 지분 0.32%를 추가로 사들이면서 보유 지분을 17.5%로 늘렸다. 백기사 꼽히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도 고려아연 지분 장내 매수에 힘을 보탰다.
업계는 다음달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장내 지분 확보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을 갖는 주주의 명부는 오는 20일 폐쇄된다.
최 회장 측은 6만6623주를 장내매수해 고려아연 지분을 기존 17.18%에서 17.5%로 0.32%포인트 추가 확보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최 회장 및 특수관계인인 유미개발, 영풍정밀, 해주최씨준극경수기호종중 등이 각각 1만7665주(0.09%), 7670주(0.04%), 1만1110주(0.05%) 등을 확보했다.
또 트로이카드라이브가 3만28주 (0.15%)을 확보해 최 회장 측은 총 0.32%의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트로이카드라이브는 최 회장의 백기사인 베인캐피탈이 고려아연 지분 매입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다.
최 회장 측이 지분을 늘렸지만, 영풍·MBK파트너스가 확보한 지분(39.83%)과는 여전히 약 5%포인트가량 벌어져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