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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모친상…이명박·신동빈 등 조문 이어져


4일 오후 구광모·구자은·구자열 등 범 LG가 조문 행렬

[아이뉴스24 최란·박지은 기자] "허창수 GS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오래 하셨다. 나와 관계가 있어서 옛날 이야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4일 오후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모친인 구위숙 여사의 빈소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허 명예회장은 전경련 회장을 12년간 역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서는 답변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4일 오후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모친인 구위숙 여사의 빈소를 찾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이날 구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범LG가(家)를 비롯해 경제계, 정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범LG가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의장, 구본준 LX그룹 회장, 구동휘 LS MnM 부사장 등이 연이어 빈소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 이외 정계에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빈소를 찾았다.

경제계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강유식 LG경영개발원 전 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4일 오후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모친인 구위숙 여사의 빈소를 찾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동빈 회장과 현정은 회장은 "어떤 인연으로 오셨는지"의 질문에 대해 별도의 코멘트 없이 자리를 떠났다. 강유식 전 부회장은 "옛날에 모시던 분"이라고 짧게 답했다.

정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조화가 빈소에 도착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S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등이 조화를 보냈다.

강유식 LG경영개발원 전 부회장이 4일 오후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모친인 구위숙 여사의 빈소를 찾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GS그룹에 따르면 구위숙 여사는 전날 향년 96세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7세인 1945년 고 허만정 GS 창업주의 3남인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과 결혼했다.

슬하에는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허태수 GS그룹 회장 5남을 뒀다.

발인은 5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에 있는 광릉추모공원이다.

/공동=최란 기자(ran@inews24.com),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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