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명예회장 모친상, 범 LG家 등 경제계 조문행렬

[아이뉴스24 박지은·최란 기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모친인 구위숙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4일 오전부터 범 LG가(家)를 비롯해 경제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고 구위숙 여사는 지난 3일 향년 96세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7세인 1945년 고 허만정 GS 창업주의 3남인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과 결혼했다. 슬하에는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 5남을 뒀다.

외부 조문이 시작된 이날 오전 10시부터 범 LG가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또 GS그룹의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서경석 전 GS 부회장, 신상철 자이씨앤에이 대표, 이태승 GS건설 CSO, 김원식 GS P&L 대표, 김석환 GS EPS 대표, 김갑렬 전 GS건설 부회장 등이 방문했다.

허만정 LG그룹 공동창업주의 7남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도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S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등이 조화를 보냈다.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등은 이날 오후 중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조화가 이른 아침 빈소에 도착했다. 허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12년 간 역임했던 만큼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도 오후부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발인은 5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에 위치한 광릉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