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4일 비상계엄이 해제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모든 시 행정서비스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안심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민 여러분의 안정적 일상, 서울시가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고 시청으로 출근해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비상대기했다. 이날부터 예정됐던 인도·말레이시아 출장 일정도 취소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서울시의 교통, 치안, 소방, 공공의료 등 시민의 일상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무질서한 상황에 대해서는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역시 이날 부의장단, 여야 의원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일체의 흔들림 없이 오직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시국이 매우 엄중한 반면 경기 침체 등으로 시민들의 삶이 많이 어렵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서민경제를 보듬고 서울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며 오는 13일 처리가 예정된 서울시와 시교육청 예산 심사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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