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3일 경주 육부촌에서 '산업유산 관광자원화 추진위원회'를 출범하며 경북 산업유산의 관광자원화를 본격화했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K-Industrial Heritage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내 전문가 15명을 위촉해 대한민국 최초로 K-산업유산 트레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북 산업유산의 유네스코 등재를 목표로 한다.
출범식에서는 경북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육부촌 현판식과 함께, 신라 시대부터 이어진 육부촌의 역사적·건축학적 가치를 소개했다. 이어 경상북도의 산업유산 데이터베이스 현황을 공유하며 산업유산의 관광자원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한국관광1번로와 경주 코모도호텔 등 산업유산 현장을 답사하며 관광자원화의 가능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공사는 관광반세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문관광단지 내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며, 2025 APEC 경주 유치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광역사관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 산업유산은 국가 산업발전의 중요한 자원"이라며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로 경북을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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