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내년부터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SSG닷컴에서 G마켓 일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두 플랫폼은 최근 '제휴사이트 판매대행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G마켓 입점 판매사 상품을 SSG닷컴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 플랫폼 간 상품·서비스 상호 연동이 성사된 셈이다.
앞서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 기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가 G마켓에 '스마일프레시'라는 명칭으로 연동된 바 있다.
SSG닷컴은 주로 직매입 상품과 이마트·신세계백화점 상품을 중심으로 그룹 유통 관계사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역할한다. G마켓은 판매자와 거래자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으로 기능한다.
비교적 성격이 다른 신세계 온라인 자매사가 손을 잡아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플랫폼의 연동으로 SSG닷컴은 상품 구색을 확장하게 되고 G마켓은 판매자들의 판로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신세계 온라인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상품·서비스 연동을 지속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