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여수시는 내년 여수항에 입항하는 국제크루즈가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국제크루즈 8척 이상이 내년 여수항 입항을 확정하며, 1만5,000여 명에 달하는 해외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입항 예정 선박은 노르웨지언 크루즈 라인의 ‘노르웨지언 스카이호’, 일본 MOL사의 ‘미츠이 오션 후지호' 등으로, 여수항에 처음 입항하는 크루즈가 주를 이룬다.
이는 국내외 포트세일즈와 크루즈 관련 박람회 등 적극적인 국제크루즈 유치 활동의 결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선박 입항 금지 조치가 해제된 2023년 이후 가장 많은 입항 항차다.
시는 단체관광에서 개별 자유 관광으로 변화하는 크루즈 기항 관광 추세에 맞춰 입항 환영 공연, 주요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운영 등 방문객 편의를 위한 행정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크루즈터미널 신축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하드웨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에 여수를 알리고, 고부가가치 기항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여수=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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