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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코스콤 사장 "STO 직접 챙긴다"


"금융기관 저렴한 가격 참여토록 지원할 것"
"ATS·파생 야간시장에도 전사적 역량 총동원"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코스콤이 토큰증권(STO) 공동플랫폼 구축에 적극 나선다. 윤창현 사장이 관련 플랫폼 구축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3일 윤창현 사장은 오전 코스콤 본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성이 불투명한 STO에 금융기관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관련 서비스 제공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사진=아이뉴스24DB]

이는 윤 사장이 자본시장의 3대 변화 흐름 중 하나로 지목한 '새로운 자산(New Assets)'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이 외에도 윤 사장은 '새로운 시장(New Market)'과 '새로운 기술(New Technology)'를 자본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윤 사장은 새로운 자산 시대를 맞아 STO 공동플랫폼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코스콤은 키움·대신·유안타·IBK·BNK증권과 STO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최근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재발의한 만큼, 향후 여러 증권사와 추가 MOU를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윤 사장은 지난달 29일 사장 직속 부서인 'STO 사업추진TF부'도 신설했다.

아울러 윤 사장은 대체거래시스템(ATS) 출범과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장에 대비한 '88-66 미션'을 완수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88-66 미션은 ATS 거래시간(오전 8시~오후 8시)과 파생상품 야간시장 거래시간(오후 6시~익일 오전 6시)을 의미한다.

코스콤은 ATS 관련 솔루션을 일괄적으로 공급하고,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 솔루션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또 파생상품 야간시장 시스템도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대체거래소 개시 및 야간파생시장이 개장되는 내년을 맞이해 24시간 내내 시스템이 무장애로 안정 운영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한다. 24시간 365일 ‘장애 제로(zero)’ 달성을 위해 ‘가동점검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윤 사장은 "ATS 개정에 맞춰 기존 한국거래소(KRX)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개편되도록 지원하겠다"며 "파생 야간시장 시스템도 적기에 구축해 한밤중의 투자 혁명을 일구겠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기술 분야에선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사내 인프라를 구축한다.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를 확대해 금융사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코스콤은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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