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2일 대규모 폭설 피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해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의원 등과 함께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와 건물 등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주민과 기업인들을 만나 어려움을 청취했다.
특히 농가 시설이 대규모로 파괴돼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김 시장은 "이번 폭설로 인해 안성시는 전례 없는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신속한 피해 확인과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축산 분야 피해가 심각하다며, 긴급 지원금 확대, 저금리 융자 지원, 축사 시설 복구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한 조치"라며 "안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중앙정부에 요청하고 경기도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바로 강구해 최대한 빠른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성시는 2일 기준 공공시설 16개소를 비롯해 1,100여 농가와 1,570여 동이 폭설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