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유아인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63억원에 매각했다.
2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유아인은 서울 이태원동 자택을 급매로 처분했다.
당초 유아인은 희망 매매가로 80억원을 생각했으나, 지난달 17억원 낮은 금액인 63억원에 급매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6년 해당 주택을 개인 소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 명의로 58억원에 매입했다.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해당 주택을 공개한 유아인은 이후 한남동으로 이사했다.
다만 아직 법원에 소유권이전등기가 접수되지 않아 매수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유아인이 최근 마약 상습 투약 등의 혐의로 여러 재판을 받게 되자 급하게 매물로 내놓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의 병원들을 방문해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받는다며 총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에 1심에서는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으나, 검찰은 형량이 부당하다며 항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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