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주택가에 주차된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일반물건 방화 혐의로 A(6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40분쯤 해운대구 반송동 한 주택가 담벼락 옆에 주차된 오토바이 안장 위에 화장지와 담배 등을 올려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인근 주민이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범행 당일 오후 11시17분에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며 진술을 회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범행 장소가 주택 밀집지로 화재 위험성이 컸고 추가 범행이 우려되는 등 공공의 위험성 우려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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