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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가족돌봄청년 집중발굴 나선다


가족을 돌보는 13세~39세 청(소)년, 내달 6일까지 집중발굴
위기청년 발굴 시 일상생활, 자기개발, 심리상담 등 적극 지원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가족을 돌보는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기간’을 내달 6일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가족돌봄 청(소)년이란 혼자서 생활하기 어려운 가족의 일상생활을 돕거나 생활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부담하는 13세 이상 39세 이하의 사람을 말한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가족돌봄 청(소)년들은 가족을 돌보는 책임으로 인해 학업과 자기개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가족을 돌보는 일이 당연한 도리라는 인식이 있어 생활이 어려워도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대구시는 가족돌봄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전국 시·도와 동시에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하고 있고 발굴된 위기 청(소)년에게는 필요 시 일상돌봄지원, 생계 및 주거지원, 의료지원, 자기개발 및 심리상담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위에 가족을 돌보느라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알고 있거나 본인이 가족돌봄 청(소)년일 경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번없이 129번으로 연락하면 상담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시는 가족을 돌보느라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적극 찾아내고 지원해서 더 이상 가족돌봄 부담으로 미래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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