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목요일인 2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는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특히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1~3㎝(일부 지역 5㎝ 내외)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예상된다. 또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와 경북권 내륙은 오후까지, 경기 남부는 늦은 밤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다음날 늦은 밤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지겠다.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대구·경북 중남부내륙 1㎝, 강원 동해안, 전북 서부 1~3㎝, 전남 동부내륙, 울릉도·독도 1~5㎝, 대전·세종·충남(북부내륙 제외), 경북 북부내륙, 경북 남서내륙, 경남 서부내륙 2~7㎝, 서울·경기 북부, 서해 5도, 강원 북부내륙·산지, 전북 동부 3~8㎝(많은 곳 10㎝ 이상), 충남 북부내륙, 충북, 경북 북동산지 5~10㎝(많은 곳 충북 중·북부 15cm 이상), 인천·경기 남부,강원 중·남부내륙·산지, 5~15㎝(많은 곳 충북 중·북부 15cm 이상), 제주도 산지 5~20㎝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 경남 서부 내륙,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 서울·인천·경기 북부,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5~20㎜, 경기 남부, 제주도 5~30㎜다.
다만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 군, 구 안에서도 강수 형태가 비 또는 눈으로 달라지고, 눈 쌓이는 정도가 다르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강원 내륙·산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낮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0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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