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장내매수 등을 통해 보유 지분을 소폭 늘렸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장내매수와 특별관계자 신규 추가 등 통해 고려아연 주식 2만6553주(지분율 기준 약 0.13%)를 확보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이에 최 회장 측 지분율은 기존 17.05%에서 17.18%로 늘었다.
최 회장의 모친인 유중근 씨가 2995주(약 0.01%)를 사들였고, 최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최창규 회장이 경영하는 영풍정밀이 1만5839주(약 0.08%), 유미개발이 7213주(약 0.03%) 등을 확보했다.
이들의 장내매수 기간은 이달 15~22일로 취득 단가는 최소 92만9938원~최대 101만 7993원이다.
최 회장 측이 지분을 추가 확보했지만, 현재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39.83%)에는 못 미친다.
현재 최 회장 측 지분은 최 회장 측 지분은 백기사로 분류되는 우호 세력을 포함하면 기존 35.4%에 추가 지분 0.13%를 더한 35.53%로 늘어난다.
다만 업계에서는 우호 세력으로 분류됐던 주주들의 이탈 등이 생기면서 실제 지분율이 이보다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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