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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아파트 2만7959가구 입주…경기에 물량 집중


광명·화성·파주 등 입주 몰려…지방 물량은 약 1만2천가구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12월 전국에서 2만7959가구가 입주하며 전월 대비 약 1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만 전체 입주물량의 41%가 나오는 등 수도권에 입주가 집중됐다.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7959가구로 전월(3만2381가구) 대비 14%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물량이 10% 줄었다.

이 중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5996가구다. 전월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의 기저효과로 물량자체는 11월보다 33% 적지만 경기, 인천에서 입주물량이 65%, 16% 씩 늘어나 전년 동기(1만1016가구)와 비교하면 45%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만 1만1539가구가 입주하며 12월 전체 입주물량의 41%를 차지했다. 광명 3344가구, 화성 1822가구, 파주 1617가구 등에서 입주를 진행한다.

단지별로 광명시 광명동 트리우스광명이 입주를 시작한다. 3344가구 대규모 단지로 12월 입주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화성시는 신동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 845가구, 화성시 비봉면 화성비봉B-4BL우미린 798가구가 있다. 파주는 동패동 초롱꽃마을4단지신영지웰운정신도시 606가구와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파크힐스 522가구 등 3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더스타 1533가구와 부평구 부평동 e편한세상부평역센트럴파크 1500가구 등 총 4개 단지가 입주한다.

12월 지역별 입주 물량. [사진=직방]
12월 지역별 입주 물량. [사진=직방]

지방은 1만1963가구가 입주한다. 입주물량이 비교적 적었던 전월(8433가구)보다 많지만 전년 동기(1만9880가구)보다는 40%가량 적다. 지역별로 경북 2585가구 충남 2319가구 대전 2135가구 대구 1881가구 강원 886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포항한신더휴펜타시티A2,A4블록이 입주한다. 각각 1597가구, 595가구로 2192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충남은 4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한화포레나천안노태1,2단지와 당진시 송악읍 당진푸르지오클라테르가 연말 집들이를 시작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입주를 앞둔 수요자들은 미리 자기자본 부담 가능액과 대출 부담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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