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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야 그림 그려줘"…SKB, B tv에 'AI 드로잉' 적용


한국어-영어 모두 이해…한영혼용 음성인식엔진 고도화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생성형AI 캐릭터와 영어로 대화하는 서비스인 B tv ZEM의 '살아있는 영어'에 이미지 생성 기능인 'AI드로잉'(AI Drawing)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델들이  이미지 생성 기능 'AI드로잉'(AI Drawing)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B]
모델들이 이미지 생성 기능 'AI드로잉'(AI Drawing)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B]

살아있는 영어는 영어 말하기 학습을 집에서 무료로 할 수 있는 B tv ZEM의 서비스다. AI 원어민 캐릭터 제플린과 함께 레벨1부터 4까지 설계된 커리큘럼을 통해 파닉스부터 짧은 문장까지 학습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1월 살아있는 영어에 챗GPT 3.5를 적용한 살아있는영어 프리토킹를 출시했다. 이후 살아있는 영어 이용자 수는 2.1배, 이용건 수는 1.7배 증가했다. 프리토킹에서는 제플린과 자유로운 영어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제플린을 만든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과 협업해 IPTV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로 영어 발화 내용을 이미지로 그려주는 AI드로잉 기능을 선보였다.

AI드로잉은 학습자의 레벨에 맞춰 구성했다. 초등 필수 영단어로 만들어진 키즈 맞춤형 문장을 따라 읽으며 AI드로잉을 통해 단어를 배울 수 있다. 높은 레벨 학습자는 자유로운 단어 구사 및 문장 구조를 학습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한영혼용 음성인식엔진도 고도화했다. 제플린과 대화하면서 모르는 단어나 문장을 영어가 아닌 한글로 말해도 제플린이 영어로 알려준다. 한영혼용 음성인식엔진은 프리토킹과 Draw it my way에 적용했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살아있는 영어는 아이들에게 원어민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집에서 무료로 제공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왜 B tv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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