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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찌릿하고, 짓누르는' 가슴 통증이 진짜 위험한 이유 [명의]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갑자기 찾아오는 가슴 통증! 통증의 차이를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다.

갑자기 찾아오는 가슴 통증! 통증의 차이를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사진=EBS]
갑자기 찾아오는 가슴 통증! 통증의 차이를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사진=EBS]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가슴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가슴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소화기 질환이 42%로 가장 많고, 허혈성 심혈관 질환이 31%, 근골격계 증후군이 28%를 차지하며, 이 외에도 심낭염, 늑막염, 대동맥 질환 등 여러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슴 통증의 주요 유발 요인으로는 위장관 질환과 협심증이 꼽힌다.

위·식도 질환으로 인한 가슴 통증의 경우에는 속쓰림과 작열감 같은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정도지만, 심혈관 질환은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위험성은 매우 치명적이다.

하지만 이 둘의 통증이 유사하게 느껴진다는 게 문제다. 가슴 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위치한 심장은 흉골 뒤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아래에 위장이 인접해 있다. 이처럼 서로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통증 또한 비슷하게 느껴진다.

위·식도 질환으로 인한 가슴 통증의 경우에는 속쓰림과 작열감 같은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정도지만, 심혈관 질환은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위험성은 매우 치명적이다. [사진=EBS]
위·식도 질환으로 인한 가슴 통증의 경우에는 속쓰림과 작열감 같은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정도지만, 심혈관 질환은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위험성은 매우 치명적이다. [사진=EBS]

또한 심장과 위장이 모두 같은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아 심장의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통증이 위장 쪽으로 퍼져 단순히 소화 문제로 착각하기 쉽다. 신체 전반에 널리 분포된 미주신경이 식도와 심장 주위로 분포하면서 두 기관에서 발생하는 통증 신호가 혼동되도록 만든다. 신경 신호가 뇌에 전달될 때 심장 문제인지 위 문제인지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슴 통증이 이어지고 있다면, 한 번쯤 심장의 신호일 가능성도 떠올려야 한다.

협심증은 운동이나 계단 오르기처럼 온몸에 혈류가 필요할 때 증상이 심해지고, 통증이 30초 이상 지속되며, 심하면 왼쪽 팔이나 턱까지 방사통이 느껴질 수 있다. 반면, 역류성 식도염은 물을 마시면 통증이 가라앉거나 증상이 오랜 시간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통증도 조금 다른데,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이 통증은 혈전이 혈관을 차단하면서 일어나므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협심증은 운동이나 계단 오르기처럼 온몸에 혈류가 필요할 때 증상이 심해지고, 통증이 30초 이상 지속되며, 심하면 왼쪽 팔이나 턱까지 방사통이 느껴질 수 있다. 반면, 역류성 식도염은 물을 마시면 통증이 가라앉거나 증상이 오랜 시간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사진=EBS]
협심증은 운동이나 계단 오르기처럼 온몸에 혈류가 필요할 때 증상이 심해지고, 통증이 30초 이상 지속되며, 심하면 왼쪽 팔이나 턱까지 방사통이 느껴질 수 있다. 반면, 역류성 식도염은 물을 마시면 통증이 가라앉거나 증상이 오랜 시간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사진=EBS]

협심증은 심장의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가슴 통증으로 주로 운동이나 스트레스 후에 나타나며, 대체로 짧은 시간 안에 가라앉지만, 혈류가 회복되지 않으면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다.

원인을 모른 채 넘어가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가슴 통증. 어떻게 완화할 수 있을까? 오는 2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명의' '가슴 통증, 진짜 위험한 이유는?' 편에서는 가슴 통증의 진짜 원인을 찾고, 올바른 치료법으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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