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한웅재 부사장 등 임원 14명 승진 인사 단행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한웅재 법무실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4명의 2025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10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 등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올해 승진 규모는 지난해 24명(부사장 1명·전무 4명·상무급 19명)에서 대폭 축소됐다.

한웅재 부사장은 200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 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LG화학 법무담당으로 입사 후 2020년부터 법무실장을 맡았다. 다양한 법률 서비스 제공과 소송·분쟁에 적극 대응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법적 리스크 최소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무로 승진한 은기 미국 GM JV생산법인장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GM JV 생산법인장을 맡으며 법인 조직 체계 구축과 설비 운영 안정화를 주도했다. 북미 고객과의 합작(JV) 경험을 바탕으로 타 JV 설립 지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허그룹장을 맡고 있는 이한선 전무는 2020년 특허담당, 2022년 특허센터장을 맡아 특허출원 증대와 핵심 특허 확보, 특허 활용 전략 수립과 소송 대응 등을 총괄하며 특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근본적 경쟁 우위 확보와 미래 준비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제품·품질 경쟁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기술 및 사업모델 혁신 관점의 조직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LG에너지솔루션 임원 인사 내용.

◇ 부사장 승진(1명)

△한웅재 법무실장

◇ 전무 승진(2명)

△은기 미국 GM JV생산법인장

△이한선 특허그룹장

◇ 상무 신규선임(10명)

△권득용 김용술 배상헌 송창우 송충섭 안창범 윤성수 정경환 정재욱 최지웅

◇ 수석연구위원 신규선임(1명)

△성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