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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청계천이 '빛으로'…서울시, 내달 13일 '서울윈터페스타' 개막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내달 13일부터 광화문·청계천·동대문 등 시내 랜드마크에서 겨울축제 '2024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내달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광화문·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랜드마크 6곳에서 겨울 축제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윈터페스타 기간 중 열린 'DDP 카운트다운' 행사.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내달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광화문·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랜드마크 6곳에서 겨울 축제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윈터페스타 기간 중 열린 'DDP 카운트다운' 행사. [사진=서울시]

21일 서울시는 지난해 740만 명이 다녀가 화제가 된 겨울 축제 '서울윈터페스타'를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신각 등 6곳에서 오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서울윈터페스타는 그간 서울 곳곳에서 분산 진행되던 겨울 행사를 한데 묶은 초대형 축제다. 도심 전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겨울철 서울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마음의 빛, 소울 프리즘(SOUL PRISM)'이다. 미디어아트와 빛 조형물, 랜턴 등으로 6개 명소를 서울 고유의 색과 빛으로 물들인다.

서울시가 내달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광화문·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랜드마크 6곳에서 겨울 축제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 사진은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내달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광화문·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랜드마크 6곳에서 겨울 축제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 사진은 포스터. [사진=서울시]

축제는 내달 13일 오후 6시 광화문(서울라이트 광화문)·청계천(서울빛초롱축제) 일제 점등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를 원형극장 형태로 꾸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달 21일에는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내달 26일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까지(약 1㎞) 총 500여 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특별전시와 함께 사진촬영도 즐길 수 있다.

윈터페스타에서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총괄하는 인플루언서 박람회 '서울콘'도 열린다. 50개국 3500여팀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전 세계에 서울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올해는 '인플루언서-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추가해 인플루언서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발돋움할 기회도 제공한다.

2025년 새해를 맞는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도 윈터페스타에 포함됐다. 타종 순간 태양을 형상화한 지름 30m의 조형물 '자정의 태양'이 보신각 뒤에서 떠오를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 1만 5000명이 착용한 손목 LED 밴드에도 조명이 들어와 장관을 펼칠 전망이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터페스타를 찾는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각 부서가 긴밀하게 협업하겠다"며 "이번 페스타를 통해 겨울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관광객들의 잠재 방문 욕구를 자극해 서울을 세계적인 겨울 축제의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윈터페스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홍보영상, 포스터 등으로 세부 내용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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