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신뢰성 논란을 빚는 민간연구소의‘대전시, 도시브랜드 1위’평가에 대한 자화자찬 홍보쇼를 즉각 중단할 것을 대전시에 촉구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3일 논평을 내고 ‘최근 대전시가 5개월 연속 도시브랜드 평판 1위를 했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면서 “속내를 들여다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논평은 “평가 주체인‘연구소’가 신뢰성과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민간 경영컨설팅 업체라는 사실은 깊은 우려와 불신을 낳고 있다”면서 “보도에 따르면, 도시브랜드 평가가 '빅데이터 기반'이라는 말로 포장을 하고 있지만, 조사방법의 설계, 결과 값 추출과 보정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없어 깜깜이 집계 방식의 의혹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논평은 ‘대전시와 기업평판연구소의 1위 요인 설명이 상이하다는 점’을 거론, “대전시는 '0시 축제'를 브랜드평판 전국 1위의 주된 요인이라고 자랑했지만, 기업평판연구소는 '성심당 효과' 때문이라는 전혀 다른 근거를 내놓았다”고 전하면서 “신뢰성 논란의 민간기업이 발표한 '1위' 타이틀에 눈이 멀어 뭐가 뭔지도 분간 못 하는 대전시의 행태가 개탄스럽다”다고 덧붙였다.
또 “업체는 '깜깜이 의혹'을 사고, 대전시는 '깜깜이 홍보'로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도시 브랜드 평판 1위’라는 타이틀은 이장우 시장의 치적 쌓기를 위한 대전시의 아전인수식 '자화자찬 쇼'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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