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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한다


유엔여성기구와 함께 여성역량강화원칙 주제로 인사·ESG 등 부문 대상 워크숍 개최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성평등과 다양성 존중 조직문화를 강화한다.

지난 12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열린 현대차-유엔여성기구 여성역량강화원칙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13일 전날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유엔여성기구와 함께 조직 내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HR본부장 김혜인 부사장 등 인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홍보 부문 임직원과 유엔여성기구 이아정 대외협력팀장, 유엔 글로벌 콤팩트 관계자 등 총 60명이 참석해 여성역량강화원칙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여성역량강화원칙은 유엔여성기구와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가 발의한 직장·지역 등 조직 내 양성평등과 여성의 역량에 관한 7가지 원칙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는 유엔 산하 기구로 기업이 사회적 의무와 역할에 대해 책임을 다하도록 원칙을 제시하고 실행을 장려하는 조직이다.

7개 원칙은 △성평등 촉진을 위한 리더십 △동등한 기회·포용 및 차별 철폐 △보건·안전 및 복지의 보장 △여성을 위한 교육과 훈련 장려 △사업개발·공급망 및 마케팅 전략 구축 △지역사회의 참여 △투명성 측정 및 공시 등으로 글로벌에서 수천 개의 기업이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김혜인 현대자동차 HR본부장 부사장이 지난 12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열린 현대차-유엔여성기구 여성역량강화원칙 워크숍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네트워크 내 다양성 증진과 성평등 실현을 강조하며 "현대자동차는 모든 임직원이 배경에 상관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아정 유엔여성기구 대외협력팀장은 이어서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을 설명하면서 글로벌 여성역량강화 활동의 사례와 제도 등을 소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명의로 여성역량강화원칙 실천에 동참하겠다는 서명을 유엔 여성 기구에 제출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7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브랜드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 아래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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