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부산 수영구, 국민의힘)이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11일 대한체육회장에게 직무정지를 통보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에서 대한체육회 비위를 확인해 직원 부정 채용, 금품 등 수수, 횡령과 배임 등의 사유로 대한체육회장 등 관련자 8명을 수사의뢰한 것에 따른 조치다.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등 공공기관 임원의 비위 혐의가 있는 경우 해당 임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비위행위 수사와 직무정지 조치를 받고 있는 이 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했다.
정연욱 의원은 “직무정지 받은 회장을 승인, 이런 게 공정이냐”며 “허울뿐인 심사, 스포츠공정위 시스템부터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