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상가 안 계단에서 나란히 노상방뇨를 한 중년 남녀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25일 수원의 한 상가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아 보도했다.
제보자가 보낸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살펴보면 건물에 들어온 한 중년 여성이 계단을 오르다 멈춰 서서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여성은 구석으로 가 마시던 음료를 내려놓더니 하의를 내리고 쪼그려 앉아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은 이 모습을 보고 여성의 옆으로 다가가 함께 소변을 봤다.
이들은 볼일을 해결한 뒤 인기척이 느껴지자 서둘러 옷을 입고 자리를 떠났다.
계단에 소변을 발견한 제보자는 해당 CCTV를 돌려본 뒤 이 같은 남녀의 모습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그는 "계단에 물이 뚝뚝 떨어져 있길래 누수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소변이었다"며 "화장실이 있었지만 도어락이 잠겨 있어서 못 들어간 듯하다. 근처에 지하상가 개방 화장실도 있었는데…"라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건물 계단에서 저건 진짜 아니다" "두 사람 붙잡아서 직접 치우게 해라" "급하더라도 화장실을 이용해야지" "원래 끼리끼리 만나는 것임" "진짜 민폐" "소변을 본 건 정말 문제이지만, 건물 화장실을 모두 잠가놓는 것도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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