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 1일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아반떼 차량과 람보르기니 차량이 충돌한 사고와 관련해, 람보르기니 차주로 추정되는 인물이 온라인을 통해 "다행히 양측 모두 보험 처리가 가능한 범위"라고 설명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안녕하세요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주입니다' 라는 글이 올라왔다.
합법적인 어플리케이션 운영 회사의 대표라는 글쓴이 A씨는 "1일 오전, 안양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아반떼 간의 사고와 관련하여 여러 오해와 추측이 있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아파트 입구에서 나가려고 했고, 입구 앞에서 주행중이던 탑차가 A씨의 출차를 위해 잠시 멈춰서 기다리던 중이었다.
이때 아반떼 차량이 탑차의 정차를 기다리지 못해 차선을 넘어 직진하다가 A씨의 람보르기니 차량이 도로에 진입한 순간 충돌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A씨는 "충돌은 제 차량의 측면을 먼저 강하게 들이받은 후, 차량이 밀리면서 후면 휀더 부분까지 추가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사고 당시 아반떼 차량의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며 "CCTV 확인 결과 사고 직전과 직후까지 아반떼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점등되지 않았는데, 이는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다행히 수리비 등 보상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보험 처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는 설명이다.
A씨는 "현재 양측 보험사에서 사고 처리를 진행 중이며, 과실 비율은 아직 산정되지 않았다"며 "저 또한 무보험차상해를 포함한 최고 수준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상황에 사고 직후 상대 운전자분께서 먼저 사과의 말을 전했다"며 "추측성 비난이나 욕설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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